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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4.02.21 베이글 홀릭..
일기, 근황2014. 2. 21. 13:27

난 몰랐는데 동생이 엄마에게 한 얘기를 듣고서야 알았다. 

내가 어떤 음식에 꽂히면 한동안 그것만 먹는다는 걸..


작년에 한 때는 정말 매일 떡볶이만 먹을 때도 있었고, 얼마 전엔 오뎅탕을 하루가 멀다하고 끓여 먹었었다. 또 한동안 코스코의 냉동야채라자냐를 계속 먹기도 했다. (냉동이지만 오븐에 구우면 엄청 맛있다.)


요즘엔 베이글을 계속 먹고 있다.

사실 한 때 베이글을 엄청 먹기도 했었는데, 칼로리 때문에 이젠 안먹으려고 했다. (베이글 하나가 식빵 4조각과 맞먹는다고 함..ㅠ) 그런데 요즘 토요일 아침마다 하는 큐티모임에서 자꾸 베이글을 먹다 보니, 더 먹고 싶어져서 결국은 타겟에 갔을 때 사고야 말았다. (텍사스에선 주로 코스코에서 사먹곤 했었는데, 코스코 껀 양도 많지만, 빵이 잘라져 있지 않아 직접 일일이 잘라야 한다. 하긴 뉴욕이나 필라델피아 베이글도 거의 안잘라져 있긴 하다. 하지만 작년엔가 베이글 자르다 칼에 손가락을 벤 후론 좀 꺼려지기도 한다..ㅠ)


베이글 전문점이나 마트에 딸려있는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닌, 이런 공장에서 나오는 베이글은 좀 맛이 떨어지긴 한다. 하지만 타겟 껀 그런 대로 먹을 만 하고, 특히 조그만 미니 베이글이 있어서 좋다. (또 가운데가 잘라져 있어서 편함!) 원래 플레인 베이글을 안좋아하는 나이지만, 타겟 미니 베이글은 작아서 귀엽기도 하고, 부담없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아한다.



포장이 좀 없어보이긴 함....^^;



내가 제일 좋아하는 허니 넛 크림치즈!! 엄청 듬뿍듬뿍 발라먹어야 제 맛~~ㅋ

 


미니 베이글만 샀더니 승리가 플레인 베이글 말고 everything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결국은 everything까지 사버렸다. 오늘도 학교 갔다와서 베이글 하나 또 먹은 승리.. 

승리도 나도 살 빼야 하는데... 베이글 이런 거 먹으면 안되는데... 에고..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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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Eugene & Julia